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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변화로 인한 감염병 및 질병 연구

백신혁신센터 설립

백신은 감염병 대응에 있어 가장 경제적인 공중보건정책 수단입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COVID-19 이후 국제적 이슈로 떠오른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고, 이를 극복할 국산 백신 개발과 연구를 위해 2022년 백신혁신센터를 설립했습니다. 센터에서는 백신 및 신약 개발부터 비임상 및 임상, 정책 개발까지 전(全) 주기 백신 연구를 수행합니다. 세계 3대 전염성 질환으로 꼽히는 ‘한탄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예방백신인 ‘한타박스’를 개발한 이후 고려대학교의료원은 SK케미칼과 세계 첫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을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신증후출혈열 원인균을 발견 및 백신을 개발하는 등 기념비적 성과를 창출해 왔습니다.

바이러스·면역학 전문가가 공조하는 국내 백신 연구의 전문 기관인 백신혁신센터는 신종 감염병의 위험에 대비해 국내 감염병 연구를 선도하고, 국가와 인류의 보건에 기여할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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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과 건강 영향 상관성 연구

구로병원은 2021년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환경유해인자-건강영향 상관성 예측’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 오염물질 노출 평가를 통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환경 및 대기질 오염 문제가 범국가적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공동 연구를 통해 확보한 성과는 환경보건 분야의 정책수행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데이터 기반 보건의료 연구 다각화

COVID-19 이후 보건 분야의 전문성과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입니다. 보건대학원은 2022년 환경의학연구소, 한국리서치와 보건의료 연구 다각화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세 기관은 협업을 통해 공공 연구 데이터를 구축하고, 포럼 세미나 등을 통해 다양한 의제를 도출하고 정책적 대응방안을 모색하며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환경성 질환 교육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는 천식, 아토피, 비염 등 환경성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토피 천식 예방 관리 인형극’과 ‘온라인 환경보건 이동학교’를 개발하여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초등학교에 방문하여 VR 기기를 이용해 교육을 진행하는 등 환경성 질환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성 질환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달라지는 환경 속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위탁 운영

2023년 2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가 세계보건기구(WHO)에 등재되었습니다. 센터 출범 이후, 안암병원 의료진은 독성물질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 상담 채널 운영을 통한 정보 제공, 중독질환 정보 전문가 양성 교육 등 다양한 활동으로 WHO 등재를 위한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는 국내 유일의 중독 관리 센터로서, 전담 콜센터를 통해 즉각적인 전문 상담을 제공하며, 안전한 조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화학물질과 의약품 등 다양한 중독사고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독성물질의 정보제공과 응급처치 지원으로 공공보건의료 증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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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긴급 의료지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2023년 8월, 전북 부안에서 열린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에 긴급 의료지원단을 파견했습니다. 폭염으로 온열환자가 속출한 현장에는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응급의학과 의사와 간호사 각 4명, 의료지원 4명 등 총 12명이 선·후발대로 파견되어 참가자들의 건강을 살폈습니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의료지원단과 더불어 각종 의약품과 이동진료버스인 ‘꿈씨버스’도 지원했습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새만금 현장에서 철수한 이후에도 의료지원을 이어갔습니다. 서울 용산에 위치한 드래곤시티호텔에 머물고 있던 약 1,500명의 영국과 카타르 스카우트 대원 의료지원을 위해 의사 8명, 간호사 2명, 지원인력 3명 등 총 13명을 파견했습니다. 서울에서도 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해 각종 검사가 가능한 치료 체계를 구축해 환자 개인의 증상에 맞게 조치하며 끝까지 최선의 지원을 이어갔습니다. 

언제, 어느 지역이든 국가적 재난상황마다 달려갔던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잼버리와 같은 국제 행사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의료지원에 앞장섰습니다. 이에 안암병원은 국제보훈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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