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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폐기물 친환경 처리 사업 시행

의료폐기물 관리는 의료기관이 가장 빠르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 감축 활동입니다. 안암병원은 2023년 3월부터 COVID-19 유행으로 잠시 보류했던 의료폐기물 분리사업을 재개하여 일반폐기물과 혼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불필요한 의료폐기물이 배출되지 않도록 관리하여 관련 법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의료폐기물의 ‘멸균분쇄시설 ’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멸균분쇄방식은 기존의 소각 처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별도의 운송 없이 병원이 직접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2024년 약 6개월간 ‘멸균분쇄시설 실증사업’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사업을 통해 의료폐기물의 구성 성분을 조사하고, 현장 실증을 통해 멸균분쇄시설의 효과성을 분석하고자 합니다. 추후 건립 예정인 제4병원에서는 의료폐기물을 자체 처리할 수 있는 멸균분쇄시설을 구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인 동시에 친환경적 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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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은 탄소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건물 부지 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안암병원은 2020년 신관에 지열히트펌프(150.6 RT)를 설치하였고, 2022년에는 신관 및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시설(11.32 kWh)을 설치해 운영 중입니다. 구로병원에서도 2018년 의생명연구원에 태양광 발전시설(26.5 kWh), 2022년 태양광(180.8 kWh), 지열(16.8RT), 연료전지(22 kWh)의 설비를 가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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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환경 캠페인

고려대학교의료원 2022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에 합의한 이후, 사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구로병원과 안산병원을 중심으로 직원식당의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약 1만 4,000톤이며, 이로 인한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885만 톤에 달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임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자원 낭비도 줄일 수 있으므로,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직원 식당 잔반량 줄이기’를 실천 과제로 삼아 구성원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전자문서 활용을 늘려 종이 사용량을 줄이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정책도 시행 중입니다. 2024년 2월부터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산하 기관은 출력물 대신 스크린과 태블릿 PC를 활용하는 ‘종이 없는 회의’ 문화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는 인쇄물 출력을 최소화하도록 전자 파일을 활용하고, 문서 출력 시에는 잉크 사용량 30% 감소 효과가 있는 에코 폰트를 사용하도록 권장합니다. 이외에도 냉난방 시설의 적정실내온도 유지,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전원 끄기 등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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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폐기물의 업사이클(Up-cycle) 프로젝트

고려대학교의료원은 병원에서 발생하는 각종 플라스틱 폐기물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Up-cycle) 제품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의료폐기물 가운데 감염위험이 적은 비감염성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를 인형이나 키링, 담요, 파우치 등의 제품으로 만들어 활용하는 것입니다. 

프로젝트의 현실화를 위해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친환경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기업과 손을 맞잡고 친환경경영을 위한 협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손잡고 병원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새로운 의복으로 재생산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려대학교의료원은 2023년 GS건설과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역량 있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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