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자본 관리
자연자본 관리
금호타이어는 사업운영 과정에서 자원 사용과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지하고 환경방침에 따라 오염을 저감하고 자원 사용을 최소화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폐기물 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법적 기준에 따라 발생 폐기물을 보관 및 배출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논의되는 플라스틱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타이어 포장재 ZERO’ 계획을 세워 국내외 사업장에 출하되는 제품을 비포장으로 전환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자원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수자원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수질을 측정하며, 법적 허용 기준보다 엄격한 내부 기준에 따라 먼지, NOx(질소산화물), SOx(황산화물), 악취 등 대기오염물질을 정기적으로 측정하여 관리합니다.
국내 폐타이어 수거
금호타이어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RP)에서 고시하는 재활용 의무율을 달성하고자 국내 폐타이어의 회수와 재활용 업무를 이행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대한타이어산업협회의 공제 조합원으로 활동하며 폐타이어의 회수, 처리 및 비용 정산에 관한 업무를 위탁 처리하고 있으며, 협회에 지정된 폐타이어 회수 업체의 회수 중량과 재활용 업체로 공급된 폐타이어의 중량을 기록하여 재활용 의무율 목표를 관리합니다. 사용 후 회수된 타이어는 시멘트 제조업체, 고형 연료 제품 제조업체 등 열이용 업체나 고무밧줄 등 물질 재활용 업체로 이동해 재활용됩니다.
생산자책임재활용(ERP: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제도
재활용의무생산자*에게 국내 유통하는 제품 및 포장재에 대해 재활용 의무율을 부과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재활용 부과금을 부과하는 제도입니다. 생산자의 책임을 생산, 판매 단계에만 한정하지 않고 소비, 폐기, 재활용 단계까지 확대한다는 의미로 금호타이어는 재활용의무생산자로서 제품의 회수·재활용 의무 이행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재활용의무생산자: 국내에서 제품, 포장재를 제조 또는 수입하여 유통하는 자
사업활동으로 인한 환경영향을 줄이고자 폐기물 재활용 증대와 용수 원단위 개선·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등 자연자본 관련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달성률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수질오염물질은 2023년 배출량 대비 2030년까지 약 10% 감축 목표를 수립했으며, NOx, 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은 2023년 원단위 대비 2030년까지 약 10% 감축 목표를 수립했습니다.
구분 | 2023년 목표 | 2023년 실적 | 달성률 |
---|---|---|---|
폐기물 재활용률 목표 | 86.4% | 86.2% | 99.8% |
용수 사용 원단위 목표* | 4.378 | 4.298 | 101.8% |
*용수 ton/생산량 ton
수자원 리스크 분석
세계자원연구소(WRI, World Resources Institute)가 제공하는 수자원 리스크 지도(Aqueduct Water Risk Atlas)를 활용하여 한국, 중국, 베트남, 미국 사업장 등에 대한 수자원 리스크를 식별하였습니다. 홍수, 가뭄 등으로 인한 수량, 수질 리스크와 더불어 사용 가능한 수자원 대비 물 수요 비율이 높은 것을 의미하는 물 스트레스 지수, 가뭄위험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리스크 평가를 진행하고 매년 평가 결과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전반적인 물 리스크 분석 결과, 한국, 미국 공장에 비해 중국과 베트남 공장의 수자원 리스크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장춘의 경우 물 스트레스 지수가 높으며 천진은 강, 해안 홍수 위험 등으로 인해 물리적 수량 리스크에서 높은 위험도를 보였습니다. 한국의 경우 총 수자원 리스크는 낮은 편이나 하천 및 해안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사업장 특성상 홍수 위험도가 높게 나타났고 전남지역의 가뭄 및 폭염 등에 따라 리스크 영향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수자원 리스크 현황을 주기적으로 측정해 경영진에 보고하고 세부 대응 방안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폐기물 관리
폐기물의 발생부터 보관, 처리, 위탁폐기물의 최종 처리에 이르기까지 생산공정 중 발생한 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폐기물관리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외부 배출 시에는 환경부 폐기물관리시스템 ‘올바로시스템’에 입력해 전산관리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사업장마다 발생 폐기물의 종류에 따라 법적 기준에 맞춰 폐기물을 보관 및 배출하고 있습니다. 광주공장에서는 일일 현장 순회를 통해 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즉각 대응하고 있으며, 곡성과 평택공장에서는 사업장 외곽에 별도로 지정폐기물과 일반폐기물 저장공간을 마련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자원 효율성 개선 활동
폐기물 재활용
금호타이어는 환경경영관리위원회를 통해 폐기물 재활용률 개선목표를 수립하고, 월별 실적을 관리 및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천적 폐기물 발생량을 감축하기 위해 불량·Scrap* 발생감소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생산 공정 및 타이어 시험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무 Scrap 등 재활용 가능한 자원은 고무 가공업체를 통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 Scrap: 제조공정상에서 가공상의 부주의 또는 설비이상, 원재료 불량 등으로 인해 발생되는 반제품 불량분으로 타이어 제조상 사용되지 못하고 폐기 처리되는 재료
비포장 전환
전세계적으로 플라스틱 관련 규제와 국제협약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당사는 타이어 전면 비포장 계획인 ‘타이어 포장재 ZERO’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 국내, 미주, 유럽 지역에 출하된 제품은 모두 비포장으로 전환하였으며, 2024년부터 사우디 아라비아에 출하하는 타이어 제품의 대부분을 비포장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포장 폐기물 발생량을 감축하고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저감하고자 합니다.
수자원 관리
금호타이어는 상·하수도 및 공업용수까지 포함한 용수 사용량을 관리하고 있으며 폐수를 공정 용수로 재활용하여 폐수 배출량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곡성공장에서는 역삼투 등 고도처리법을 도입해 폐수를 보일러수로 재활용하고 있으며, 광주공장은 침전조를 거친 폐수를 공장 내 대기방지시설 세정수로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수질오염물질 관리
곡성공장에서는 폐수 및 하수를 물리화학적, 생물화학적으로 처리하여 섬진강에 방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세관수는 전문업체에 위탁하여 엄격하게 처리합니다. 평택공장에서도 법적 기준 준수를 위해 폐수방지 시설을 운영하고,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기오염물질 관리
금호타이어는 사업장 주변 지역사회에 미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주공장에 굴뚝 원격감시체계(TMS, Tele-Metering System)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택공장과 광주공장에서는 악취 방지 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광주공장은 지역사회 악취 민원 발생 최소화를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이던 악취 탈취제 분사 시설 성능을 향상하였고 평택공장은 연 1회 가황방지시설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평택은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평택 공장에 2017년부터 탈취제를 추가 투입하고 자체적으로 측정주기를 설정하여 대기 자가 측정을 실시해왔습니다. 먼지, NOx(질소산화물), SOx(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농도는 법적 기준치 40% 이하로 관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