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금호타이어는 이사회부터 실제 환경업무를 추진하는 조직까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와 기회에 대한 이사회 감독

금호타이어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는 기후변화 대응, 환경경영을 포함한 전사 ESG경영 전략을 심의·의결하며, 주요 의사결정 시 환경적 리스크를 고려합니다. 이사회 산하 기구인 ESG위원회는 이사회 감독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조직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 관련 주요 위험 및 기회 요인을 심의하고 기후변화 대응 관련 추진과제를 관리·감독합니다.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와 기회를 평가하고 관리하는 경영진 역할

ESG경영위원회는 대표이사와 본부별 본부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후변화를 포함한 ESG 주요 이슈를 논의하며 경영활동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성과를 검토합니다. 또한, 담당 임원들이 리더인 실무 협의체 Working Group을 통해 기후변화 관련 주요 추진 과제를 이행합니다. Working Group은 2023년 Scope1~3 산정 고도화, TCFD 지지 선언, 투자의사 결정 과정에 기후변화 대응 내용 반영을 명문화하는 등 과제를 추진하였습니다. Working Group이 효과적으로 과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실무 부서 및 경영진의 KPI와 연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력 및 연료 사용이 높은 생산공장에 대해 연도별 에너지‧탄소 감축 과제를 이행할 수 있도록 KPI를 수립하였습니다.

에너지·탄소관리위원회 확대 운영

당사는 탄소 및 환경경영 아젠다를 C-level 주도로 관리하고 글로벌 사업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존의 에너지위원회를 에너지·탄소관리위원회로 확대하였습니다.

기후변화 관리 인센티브

ESG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요 부서별 경영진을 대상으로 KPI를 설정했으며, ESG경영위원회에서는 이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관리합니다. 생산기술본부 임원들은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하여, 매년 자체적으로 전력 및 도시가스 절감 목표를 세우고 달성 여부를 검토합니다. 에너지 절감의 목표 달성은 경영진의 KPI와 연동되어 있어서, 각 담당자들은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여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와 관련한 위험과 기회를 파악하고 있으며, 특히 주요 리스크에 대해서는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대응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따라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1.5°C 이내로 제한하려는 시나리오와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의 5차 보고서에 기반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각 리스크별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정교화하였습니다.

SBTi 기준 목표 수립

금호타이어는 2022년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인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에 가입했습니다. 이에 1.5°C 시나리오에 부합하는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였으며, 목표 승인을 위해 세부 계획 및 감축 방안을 수립하여 SBTi 승인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TCFD 지지선언

당사는 2023년 3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현재 전세계 95개 국가의 약 3,400개 기업 및 기관이 TCFD를 지지하고 있으며, 당사도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그로 인한 재무 영향을 경영에 반영해 넷제로 목표를 달성해 나갈 예정입니다.

탄소중립 투자 심의

당사는 주요한 투자 프로세스에 ‘기후변화’ 관련 검토 단계를 추가하여 의사결정 시 기후변화 이슈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5억 이상의 ESG 투자건에 대해서는 투자심의위원회 개최 이전부터 사전 검토 프로세스가 진행되며 투자심의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상정된 안건에 대한 승인여부가 결정됩니다. 당사는 재생에너지 전환, 에너지 고효율 설비 전환, 배출권 거래제 대응 등에 필요한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ESG위원회 및 ESG경영위원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관심을 갖고 투자 의사 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부 탄소가격

금호타이어는 탄소중립의 추진력을 높이고자 ESG 투자 검토 시 내부탄소가격을 도입하여 적용 중입니다. 2022년에는 국내 배출권거래제의 탄소배출권 평균 가격을 토대로 12,050원/tCO2eq~32,700원/tCO2eq 의 기준을 적용하였습니다. 향후에는 해외 탄소배출권 가격과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가격을 토대로 내부 탄소가격을 설정하고 연 1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또한 모든 투자에 대해 내부 탄소가격을 적용해 경제적 리스크 및 기회비용을 총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투자 심의 절차에 내부 탄소가격을 도입해 예상 절감비용을 산정하는 등 탄소 관점의 투자 적정성 검토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이행 계획을 추진·실행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특히 2023년에는 ESG 투자 4건에 대해 연간 예상 탄소 감축량에 내부 탄소가격을 적용해 약 10% 단축된 투자액 회수기간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투자 의사결정에 참조하였습니다.

시나리오 분석

금호타이어는 기후위기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리스크인 전환 리스크(Transitional Risk)와 물리적 리스크(Physical Risk) 유형을 파악하고, 각 리스크에 대한 시나리오를 분석하였습니다. 시나리오 분석을 기반으로 금호타이어의 대응전략을 수립하여 기후변화 리스크가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합니다.

시나리오 분석을 통한 기후변화 회복 탄력성 분석

*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 국제 에너지 기구)
*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UN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리스크 식별‧평가‧관리 프로세스

금호타이어는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요 리스크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유관부서는 법규제 및 이슈별 리스크 관리 상황을 모니터링합니다. 중대한 사항은 ESG위원회에 보고하여 리스크 대응방안이 반영된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기후변화 대응전략

기후변화 리스크‧기회 분석

금호타이어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위험과 기회를 선제적으로 파악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기후변화와 관련된 리스크 및 기회에 대한 잠재적 재무영향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활동을 통해 기후변화가 기업 경영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합니다.

탄소중립 로드맵

금호타이어는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바탕으로 2030년에 2022년 대비 약 30%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2040년까지 약 70% 감축하여 2045년을 목표로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Scope 3의 경우 저탄소 운송수단을 활용하여 운송 단계의 감축량을 줄이고 회전저항 계수 및 상대 하중 개선을 통해 타이어 사용단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자 합니다. 또한, RE100 목표달성을 위한 연도별 조달 계획을 바탕으로 향후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및 녹색 프리미엄 구매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계획입니다.

탄소중립 이행 로드맵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Scope 1, 2 배출량 저감 노력

금호타이어는 각 공장별로 직접 배출량(Scope 1)과 간접 배출량(Scope 2)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성과에 반영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SHE기획팀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의 산정 및 보고 과정 전반을 관리하며 배출권 거래제 제3차 계획기간에 참여하기 위한 예산편성업무를 담당합니다. 이러한 직접 배출량(Scope 1) 및 간접 배출량(Scope 2)에 대한 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배출량 저감을 위해 노력합니다.

Scope 3 배출량 관리

금호타이어는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는 Scope 3 온실가스 배출량도 관리하고 있습니다. 2023년 총 15개 카테고리 중 12개 카테고리를 선정하였고, 제3자 검증을 통해 산정방식에 대한 데이터 신뢰성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한편, Scope 3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저탄소(LNG)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으로 화물을 운송할 경우 인증서를 발급받고 있습니다. 향후 저탄소 연료원을 사용하는 운송수단 비중을 높여 나가고자 합니다.

에너지 관리

공정에너지 관리 시스템 활용

금호타이어는 체계적인 에너지 및 온실가스 관리를 위해 국내 각 공장에서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FEMS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 및 효율을 실시간‧월 단위로 분석하여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고 설비효율을 관리합니다.

폐열 재활용

보일러에서 생산된 스팀을 공장 냉·난방용 스팀으로 감압할 때 감압 차를 이용하여 터빈을 구동하고 있으며, 2023년에도 1대를 추가 설치하여 2024년에 가동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약 700 tCO2eq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년 2월에는 탱크에서 발생되는 재증발 증기를 재활용하여 온수 가열용으로 재활용하는 설비를 설치했습니다. 앞으로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하여 온수 및 난방의 용도로 사용하는 등 열에너지의 재사용을 검토하고, 관련 활동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설비투자

재생에너지 전환

태양광 구축

금호타이어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해 국내외 사업장에 태양광 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비교적 활성화 되어 있는 해외 사업장을 우선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 남경공장은 2023년 7월부터 On-Site PPA를 통해 공장 지붕의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며 완전 가동되는 2024년에는 12,856 MWh의 전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천진공장은 2023년 10월부터 On-Site PPA를 통해 공장 지붕의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며 완전 가동되는 2025년에는 최대 9,931 MWh의 전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2023년에는 한국의 REC와 유사한 녹색전력 인증서(GEC, Green Electricity Certificate)를 24,819 MWh 구매하였습니다.
장춘공장은 2024년 3월부터 On-Site PPA를 통해 공장 지붕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공사를 시작하였으며 완전 가동되는 2025년에는 최대 6,386 MWh의 전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베트남공장은 2023년 1월부터 On-Site PPA를 통해 공장 지붕의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며 완전 가동되는 2025년에는 최대 15,010 MWh의 전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년에는 중국 3개공장 및 베트남 공장에서는 2025년 예상 전력사용량 기준으로 11.32%의 전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며, 국내 3개 사업장도 2024년 내 자가발전 설비 구축 완료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