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개
BGF리테일은 기후 대응 관련 목표 수립 및 실천을 위해 ESG 경영위원회 주도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전략을 수립하여 저감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BGF리테일은 저탄소 경제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후변화가 기업에 미치는 위험을 공개하도록 금융안정위원회(FSB, Financial Stability Board)가 제안한 TCFD(Task-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권고안에 따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내에 기후위기와 관련된 재무정보를 자발적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후 시나리오 분석을 기반으로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 및 기회 식별 프로세스, 지표 및 감축 목표 등 4가지 영역에 대한 관리 현황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BGF리테일은 2023년도 기준으로 기후 리스크가 당사 사업에 미치는 영향과 전략의 회복 탄력성을 파악하기 위해 TCFD 시나리오 분석을 진행하여 공개하였습니다. 앞으로 해당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기후 대응을 지속해 나가며 TCFD 공시 지속 및 ISSB 기후 공시 보고 대응은 물론 투명한 기후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입니다.
구분 | TCFD 권고안 | CDP 연계 | 보고 페이지 |
지배구조 | a. 기후변화에 관련된 위험과 기회에 대한 이사회의 활동에 대해 설명 | C 1.1a , C 1.1b | 23 |
b. 기후변화 위험과 기회를 평가, 관리하는 경영진의 역할을 설명 | C1.2a | 23,24 | |
대응전략 | a. 단기 · 중기 · 장기적 측면의 기후변화 관련 위험과 기회 설명 | C2.1a , C2.1b | 131 |
b. 기후변화 관련 위험과 기회가 조직의 사업, 전략, 재무계획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 | C2.1b , C2.2a, C2.3b, C3.2b | 131~134 | |
c. 2℃ 이하 시나리오 등 다양한 기후변화 관련 시나리오를 고려하여 | C2.2a, C2.3b, C3.2 | 25, 131~234 | |
위험 관리 | a. 기후변화 관련 위험을 평가 및 식별하는 조직의 프로세스 설명 | C2.2a | 15, 23~24 |
b. 기후변화 관련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조직의 프로세스 설명 | C2.2a | 15, 23~24 | |
c. 기후변화 관련 위험을 식별, 평가 및 관리하는 프로세스가 조직의 전반적인 위험 관리에 통합되는 방법에 관한 설명 | C3.3, C3.4 | 121~122 | |
지표 및 감축 목표 | a. 기후변화 관련 위험과 기회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한 지표 공개 | C2.2 | 26, 28, 30, 105~108 |
b. 온실가스 배출량 (Scope1, 2, 3(해당되는 경우)) 및 관련 위험 공개 | C6.1, C6.2, C6.3 | 131~134 | |
c. 기후변화 관련 위험과 기회를 관리하기 위해 조직에서 사용하는 목표 및 목표 대비 성과 설명 | C 4.1a, C 4.1b | 23~27 |
기후변화 대응 시나리오 분석
BGF리테일은 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해 전환 리스크 및 물리적 리스크를 분리하여 기후 시나리오 분석을 시행했습니다. 전환 시나리오는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 y)의 NZE 2050, APS, STEPS를 적용하여 분석하였습니다. 또한, 물리적 리스크의 경우,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RCP시나리오(2.6, 4.5, 8.5)를 적용하여 물리적 환경 변화에 의한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시나리오 분석 시 물리적 경계는 BGF리테일, BGF로지스, BGF푸드 및 CU점포를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구분 | 내용 | |
전환 시나리오* | IEA NZE 2050 (Net Zero Emissions by 2050) | •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섹터가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 |
IEA APS (Announced Pledges Scenario) | • 2023년 8월말 기준으로 각 국가에서 발표한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완전히 달성 | |
IEA STEPS (Stated Policies Scenario) | • 2023년 8월말 기준으로 채택된 에너지 관련 정책을 고려 | |
물리적 시나리오** | RCP 2.6 (Representative Concentration Pathway 2.6) | •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신속하게 이행하는 완화 시나리오 |
RCP 4.5 (Representative Concentration Pathway 4.5) | • 온실가스 저감정책이 상당히 실현되는 중간단계의 시나리오 약 4.5 W/m2(538ppm CO2) 에서 안정화되는 시나리오 | |
RCP 8.5 (Representative Concentration Pathway 2.6) | • 현재 추세대로 온실가스 배출하는 시나리오 |
* IEA 시나리오별 온도 상승 전망: World Energy Outlook 2023 기반(IEA 발간)
** RCP 시나리오별 온도 상승 전망: IPCC 제6차 종합보고서(2023)
기후변화 리스크 및 기회 요인 식별
BGF리테일은 기후변화에 따른 리스크 및 기회를 TCFD권고안에 따라 전환 리스크와 물리적 리스크로 분류하여 분석하였습니다. 전환 리스크는 기술, 정책, 시장, 평판 리스크를 검토하였으며, 물리적 요인(급성·만성)에 따른 잠재영향을 고려하여 각각 영향도 평가를 통해 중대 리스크·기회를 선정하였습니다.
구분 | 식별 | 잠재영향 | Time Frame | 영향도 평가 | 대응전략 | |
전환 | 기술 | • 기존제품/ • 저탄소 기술 전환 | • [리스크] 전기차 | 중기/장기 | High | • 전기차의 순차적 전환 • 2025년까지 전년 대비 • 2030년까지 2020년 |
정책 | • 탄소가격제 •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 의무 강화 • 기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 • [리스크] 온실가스 • [기회] 탄소판매에 | 단기/중기/장기 | High | • 물동량 조정 및 배송효율 최적화 • 에코드라이빙 실천 캠페인 • 물류센터 유휴공간을 통한 | |
시장 | • 소비자 행동 변화 • 원자재 비용 상승 | • [리스크] 화석연료 | 중기/장기 | High | • 물동량 조정 및 배송효율 • 에코드라이빙 실천을 통한 | |
평판 | • 소비자 선호도 • 이해관계자 • 소송 위험 노출 | • [리스크] 기후정보 요구 미대응 및 성과 미흡에 대한 | 중기/장기 | Medium | ||
물리적 | 급성 | 호우 | • [리스크] 주행 감속에 산사태에 따른 시설 및 도로 파손 | 중기/장기 | Low ~ Medium | |
홍수 | • [리스크] 운행 도로 | 중기/장기 | Low ~ Medium | |||
폭풍 | • [리스크] 점포 및 | 중기/장기 | Low ~ Medium | |||
폭설 | • [리스크] 운행 도로 | 중기/장기 | Low ~ Medium | |||
폭염 | • [리스크] 근로자 생산능력 저하(열 스트레스) • [리스크] 냉장·냉동 • [기회] 최고 기온 상승에 따른 선호 제품군 변경 매출 증가) | 단기/중기/장기 | High | • 기준온도 상승 시 근로자 휴게시간 확보 • 에코팬 등냉난방 효율 상승을 위한 설비 투자 • 얼음컵, 음료 제품군 카테고리 확대 운영 | ||
한파 | • [리스크] 근로자 • [리스크] 차량 연비 | 중기/장기 | Low ~ Medium | |||
만성 | 해수면 상승 | • [리스크] 해안인접 | 중기/장기 | Low ~ Medium | ||
물부족/가뭄 | • [리스크] 용수단가 물류센터에서의 | 중기/장기 | Low | • 고효율 냉난방 집기 투자 | ||
평균기온 상승 | • [리스크] 근로자 생산능력 저하 (열 스트레스), | 중기/장기 | High | |||
• [리스크] 사무실 및 | 중기/장기 | Medium |
기후 리스크와 기회를 식별하고, 영향도 평가를 통해 다음과 같은 전환시나리오/물리적 시나리오의 주요 동인을 발굴하였습니다.
전환 시나리오 동인 | [기술] 전기차 | 전기차 전환 비율에 따른 운송비용 및 탄소배출량 변화 파악 |
[규제] 탄소가격 | 탄소 규제 및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기업이 관련 규제에 편입되는 가정을 통해 | |
[시장] 운송비용 | 시장 변화에 따른 유류 가격 변동 전망을 반영해 운송비용 변화 파악 | |
물리적 시나리오 동인 | [급성/만성] 극한기후 위험도 | 극한기후인 폭염, 한파, 호우, 폭풍의 위험도 평가를 통해 극한기후 위험에 노출된 기업 주요 자산 파악 |
[만성] 평균기온 상승 | 극한기후에 영향 받는 물류센터의 상온/저온 유지를 위한 냉난방 비용 파악 |
전환 리스크에 따른 재무영향 분석
BGF리테일은 기후변화에 따른 리스크 및 기회에 대한 중대성 평가 결과 전환 리스크 중에서 전기차 전환 및 탄소가격이 중요한 리스크/기회 요인으로 도출되었습니다. 이에, 전기차 전환 비율에 따른 탄소배출량 변화를 파악하였고, 탄소 관련 규제에 편입될 시 발생할 수 있는 탄소 관련 비용을 파악하였습니다. 물류 운송차량의 전기차 전환율을 주요 변수로 설정하고, 탄소규제 관련 Baseline을 설정하기 위한 기준연도는 2025년, 2030년, 2040년으로 하여 각 기준연도의 최근 3개년 평균 배출량을 Baseline으로 설정하였고, 초과한 경우 해당하는 양을 상쇄시키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과 그보다 미만인 경우 해당하는 양을 배출권으로 전환하여 판매시 얻는 수익을 가정하여 산출하였습니다. 운송차량의 전기차 전환이 2050년까지 최소 30% 실행된다고 가정할 시, 2031년 이후부터 모든 시나리오에서 Baseline보다 낮게 배출되어 수익 창출이 예상됩니다. 단, 2050년까지 전기차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NZE 및 STEPS시나리오는 2041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감축비용이 발생합니다.
전환 리스크 재무 영향 완화를 위한 세부 전략
BGF리테일은 전환 리스크에 따른 재무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이동 연소의 감축을 위한 전기차의 순차적 전환을 2050년까지 최소 30%를 달성하고자 하며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에너지 효율화 등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의사결정을 통해 2030년부터 법인차 전기차 전환을 추진하여, 친환경 배송트럭의 경우에는 정부 정책과 산업의 전환에 따라 점진적으로 전환해 나가고자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물동량 조정 및 배송효율 최적화와 에코드라이빙 실천 캠페인을 통해 물류 운송에 따른 이동연소를 감축함으로써 2025년까지는 전년 대비 원단위 배출량 1% 감축 수준을 유지하고 2030년까지 2020년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 대비 10%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나리오별 탄소 가격
물리적 리스크에 따른 재무영향
BGF리테일은 극한 기후 요인별 우선순위 선정을 위해 지역별 극한 기후 위험에 대한 중대성 평가를 시행하였습니다.
극한 기후별 발생일수를 기상청 지역별 기후시나리오(기상청 기후정보포털: 지역별 기후변화 시나리오 (climate.go.kr))에 근거하여, 본사 및 물류센터, CU 점포의 극한기후 위험도 점수를 도출하였습니다. 그 결과, 모든 시나리오(RCP 2.6, RCP 4.5, RCP 8.5)에서 폭염, 한파, 호우, 폭풍 순으로 위험도 점수가 높았습니다. 가장 극한 시나리오인 RCP 8.5에서 2050년 기준 폭염은 물류센터 24%, 점포 31%, 한파는 물류센터 및 점포 각 5%, 호우는 점포 3%가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전반적인 극한 기후 위험도는 낮은 편이나, 그 중 가장 높은 위험도를 나타낸 ‘폭염’에 대해 시나리오 기간별 폭염 발생빈도 분석을 시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폭염일수는 모든 시나리오에서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물류센터와 점포가 가장 많이 위치해 있는 경기지역의 경우 폭염일수가 과거년도(’08~’17)대비 2050년에 최대 20.9일(RCP 8.5기준)까지 증가합니다.
시나리오/기간별 극한기후 위험도
냉방도일(CDD)상승에 따른 로지스 물류센터 전력 비용 예상
물류센터의 특성상 전력사용량에 관계되는 주요영향요인은 냉난방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냉난방에 따른 전력수요 예측을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경영시스템 EnPL TOOL을 사용하여 분석한 결과, 일부 물류센터에서 냉방도일(CDD)만 포함하는 전력사용량 모델식이 도출되었습니다. 모델링에 따른 분석결과를 26개 로지스 물류센터의 전체 전력사용으로 적용 시 기간별로 예상되는 전력비용은 다음과 같으며 2050년까지 연간 최대 전력비용은 2023년 대비 13% 증가하는 수준입니다.
냉방도일*(CDD)상승에 따른 로지스 물류센터 전력 비용 예상
(단위 : 백만원)
2021~2030 | 2031~2040 | 2041~2050 |
51,011 | 49,386 | 49,778 |
*냉방도일(CDD, Cooling Degree Days); 기준온도 대비 기온이 높아 냉방이 필요한 일수
※ RCP 8.5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산출
물리적 리스크 재무 영향 완화를 위한 세부 전략
폭염으로 인한 에너지 비용 증가 등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BGF리테일은 다음과 같은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물류센터의 저온/상온 관리구역 에너지 사용관리 최적화를 위해 목표온도 기준을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물류센터의 LED조명 교체와 에코팬 설치를 지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한,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의 노동력 약화를 방지하기 위해 일정온도 이상일 경우 휴게시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근무자 안전에 대한 방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에 구축중인 신규 물류센터를 비롯하여, 기존 센터의 개축 시에는 에너지 최적 관리 설계를 적용하고자 하며, 물류센터 내 유휴공간 활용을 통한 재생에너지 생산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현재 운영중인 진천 중앙물류센터를 비롯해 2024년에 진주, 대구 등 총 2개 센터에 구축 중이며, 이를 통해 연간 1,244MWh를 추가로 생산하게 될 것입니다. 물 류센터 태양광 발전량은 현재는 전량을 전력시장에 판매하고 있으나, 의사결정을 통해 2030년부터 50%를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순차적으로 사용량을 늘려 2050년까지는 전체 생산량을 구매 전력에 대체하여 사용하고자 합니다.
탄소 저감 시나리오
BGF리테일은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파악하고 부정적인 환경영향을 최소화하여 탄소배출을 저감하고자 합니다. 2023년에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30년까지 2020년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 대비 10% 감축을 목표로 수립하였습니다. 2025년까지는 전년 대비 원단위 배출량 1% 감축 수준을 유지하고, 2026년부터는 설비교체 등 감축계획에 대한 의사결정과 시범사업 참여, 환경투자등을 통해 2030년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BGF리테일은 전 계열사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운영과 물류센터 및 CU매장 내 에너지 고효율 설비 및 집기 전환을 통해 공급망 전반에 걸친 환경영향을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BGF리테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80%에 해당하는 이동연소 감축과 관련하여, 자동차 산업의 전환 시점에 따라 전기차 전환이 이루어질 경우, 전환 비율에 따라 23년 대비 최소 30% 이상이 감축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
구분 | 단위 | 2021 | 2022 | 2023 | 2024 | 2025 | 2026 | 2027 | 2028 | 2029 | 2030 |
BAU | tCO2eq | 55,390 | 59,691 | 63,967 | 65,189 | 64,006 | 62,915 | 62,745 | 62,537 | 62,299 | 62,053 |
배출량 목표 | tCO2eq | - | - | - | 65,189 | 63,699 | 62,279 | 61,745 | 61,145 | 60,491 | 59,806 |
* 산정범위 : BGF리테일(사옥, 지역사무실, 법인차량, 직영점), BGF로지스, BGF푸드
** IEA APS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BAU와 배출량 목표를 작성함